2월 1일부터 7일까지 터키 부르사에서 2016년 첫 3쿠션 월드컵이 열린다.

2016 부르사 3쿠션 월드컵이 2월 1일 개막되었다. 터키 부르사 아타튀르크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부르사 월드컵에는 150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열띤 대결을 벌인다.
한국 선수는 ‘톱12' 시드를 받은 강동궁(7위), 황형범(9위), 조재호(11위) 등과 2015년 3쿠션 아시아 챔피언인 김행직이 아시아캐롬연맹 시드를 받아 출전한다.
대회 첫째 날인 1일에는 대부분 개최국 터키 선수이 속한 1차 예선전(Pre-Pre-Pre-Qual)이 치러졌다.
한국 선수로는 오성규(충북당구연맹)가 출전했다. 오성규는 1회전에서 터키의 네잣 안틴달을 30:16(28이닝, 5점)으로 꺾었지만, 2회전에서 위미트 데미르칸(터키)에게 22:30으로 아깝게 패해 2차 예선전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둘째 날인 2일에 열리는 2차 예선전(Pre-Pre-Qual)에는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3쿠션 차세대 주자로 촉망받는 조명우, 이영훈, 조건휘, 신정주 등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명우(매탄고)는 B조에 속해 한 수 아래의 터키, 벨기에 선수들과 대결을 벌이고 D조에서는 이영훈(구리시당구연맹)이 귀세페 티라노(이탈리아), 투르가이 오라크(터키) 등과 대결한다.
H조에는 조건휘(서울시당구연맹), M조에는 신정주(부산시당구연맹) 등이 각국 선수들과 대결을 벌인다.
이번 부르사 월드컵은 2월 7일까지 계속되며 본선 토너먼트는 2월 5일부터 시작된다. 우승 상금은 5,500유로(721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유로(약 459만 원)이며, 공동 3위는 2,200유로(약 288만 원)를 받는다.
경기는 당구 전문 인터넷 방송 코줌(www.kozoom.co.k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