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번째 스웨덴 챔피언 타이틀 획득

토브욘 블롬달. <빌리어즈 자료사진>

토브욘 블롬달이 자국에서 열린 2016 스웨덴 내셔널 3쿠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6번째 스웨덴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현 3쿠션 세계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토브욘 블롬달이 '해협의 진주'라 불리는 스웨덴의 헬싱보리에서 열린 스웨덴 내셔널 3쿠션 챔피언십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우승 차지하며 황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2명의 선수들이 리그전을 벌인 끝에 블롬달과 스웨덴에서 그의 유일한 라이벌인 마이클 닐손이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블롬달은 10개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닐손은 데이비드 펜노르와의 마지막 시합에서 40-40 무승부를 이뤄 1무의 기록으로 블롬달과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21이닝만에 40점을 모두 획득한 블롬달의 승리로 끝이 났다(40:36). 

결승전에서 애버리지 1.938을 기록한 블롬달은 이번 우승으로 26번째 스웨덴 3쿠션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준우승은 마이클 닐손, 3위는 데이비드 펜노르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베스트 게임 역시 블롬달이 11이닝에 40점을 획득하며 애버리지 3.636의 기록을 작성했다. 블롬달은 각국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 랭킹 포인트 30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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