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부르사 아타튀르크문화센터에서 열려

2016년 3쿠션 월드컵 시리즈가 오는 2월 1일 시작된다. 세계캐롬연맹(UMB)에서 주최, 주관하는 첫 번째 3쿠션 월드컵이 터키 부르사에서 2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터키 북서부에 위치한 부르사는 인구 180만 명의 섬유 공업 도시다. 그동안 터키당구연맹은 이스탄불, 안탈리아 등에서 월드컵을 개최했고 부르사에서는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이다.
부르사 아타튀르크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 랭킹 12위까지 받는 톱 랭커 시드자와 대륙별 및 주최측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5명 등을 비롯하여 총 150명이 출전한다.
시드와 와일드카드를 배정받은 선수들은 32강 본선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한국 선수는 강동궁(7위), 황형범(9위), 조재호(11위), 김행직(아시아캐롬연맹 와일드카드) 등이 시드와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 없이 본선 32강전부터 경기를 치르게 된다.
3쿠션 강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던 개최국 와일드카드는 세미 사이그너와 무랏 나시 초클루가 배정받았다.
한편, 2014년 세계선수권자인 최성원과 허정한, 김재근, 조명우 등은 최종 예선전(Q)에 출전하고, 세계 여자 3쿠션 챔피언 테레사 클럼펜하우어도 최종 예선전부터 뛰게 된다.
총상금은 25,000유로(약 3,200만 원), 우승상금은 5,500유로(약 718만 원)로 전년도 상금 규모와 같다.
올해 3쿠션 월드컵은 터키 부르사(2월 1~7일)를 시작으로 이집트 룩소르(3월 27일~4월 2일), 베트남 호찌민(5월 16~22일), 한국 구리(9월 5~11일), 프랑스 라 불(10월 24~30일), 이집트 후르가다(12월 11~17일)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3쿠션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인터넷 방송국 코줌(www.kozoom.com)을 통해 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