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라우드 듀퐁 세계캐롬연맹(UMB)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했다.

UMB 회장을 사퇴한 장 클라우드 듀퐁

세계캐롬연맹(이하 UMB)의 장 클라우드 듀퐁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 UMB는 지난 5월 1일 장 클라우드 듀퐁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게 되었음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벨기에 국적인 듀퐁은 지난 20여년 간 UMB를 이끌며 3쿠션 월드컵과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3쿠션의 보급을 위해 애써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세계당구연맹(WCBS) 회장을 맡고 있는 듀퐁은 올해 초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어 활발하게 외교 활동을 해왔다. 

UMB 관계자는 “그는 최근 한국의 빌리어즈TV와 UMB가 방송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월드컵 상금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세계 3쿠션은 물론 당구의 세계적인 중흥을 위해 정책이 바뀌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듀퐁의 사퇴는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그의 사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UMB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페르난도 레케나(스페인) 수석 부회장이 대행을 맡게 된다. 한편, UMB의 공식 회장 선거는 2018년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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