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 예선 결과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C조에서 3승,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UMB 세계캐롬연맹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당구 국가대표팀이 예선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24일 예선 조별 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마친 결과 한국은 C조에서 3전 전승,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하며 2위 벨기에(1.579)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한국의 최성원(부산체육회)과 강동궁(동양기계)은 예선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출전국 중 가장 환상적인 팀워크를 뽐내며 팀선수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에 열리는 8강전 두 번째 턴에서 한국은 예선 종합 8위에 오른 프랑스(제롬 바베용·세드릭 멜리니첸코)와 대결한다.

프랑스는 일본과 레바논을 꺾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벨기에에 이어 A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 상 프랑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강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해 팀선수권 준결승전에서 대결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이 40:30(26이닝)으로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한 선수가 연속 공격을 할 수 없는 '스카치 더블(Scotch-Double)' 룰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두 선수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지가 관건이다.

예선 종합 2위는 프레데릭 쿠드롱이 이끈 벨기에가 올랐고, 3위는 터키(3승·1.481), 4위 네덜란드(2승 1패·2.078), 5위 덴마크(2승 1패·1.486) 순이다.

이번 팀선수권 8강에서는 터키-독일, 네덜란드-덴마크, 한국-프랑스, 벨기에-오스트리아 경기가 벌어진다.

 

◆ 예선 종합 순위

1 한국 3승 2.222

2 벨기에 3승 1.579

3 터키 3승 1.481

4 네덜란드 2승 1패 2.078

5 덴마크 2승 1패 1.486

6 독일 2승 1패 1.312

7 오스트리아 2승 1패 1.255

8 프랑스 2승 1패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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