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주는 2승, 애버리지 1.818, 하이런 14점 등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코줌코리아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프랑스의 휴양도시 라볼(La Baule)에서 열리는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시작되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에 시작된 예선 1라운드 PPPQ에서 한국의 신정주(22∙부산)가 전체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F조에서 경기한 신정주는 프랭크 스프루지나(독일)와의 첫 경기에서 11:2로 앞서있던 11이닝 하이런(연속득점) 14점을 치며 25:2로 승기를 잡았다.

14이닝에서 남은 점수를 모두 성공한 신정주는 30:2로 1승을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호세 소아레즈(포르투갈)를 19이닝 만에 30:20으로 꺾어 2승째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다음날 열리는 예선 2라운드 PPQ에 진출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신정주를 비롯해 성상은(경기), 고경남(서울), 정동근(서울), 류지원(경기) 등이 출전했다.

G조 성상은도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필립 쾨넨(벨기에)을 30:15(29이닝)로 꺾어 1승을 올린 성상은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미구엘 수자(포르투갈)를 30:16(34이닝)으로 누르고 2승을 기록했다.

G조 1위로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한 성상은. 코줌코리아

B조 고경남은 첫 경기를 승리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야콥 쇠렌센(덴마크)에게 아깝게 29:30(20이닝)으로 패했지만, 조 2위 3명에게 주어진 PPQ 진출권을 획득해 2라운드에 올라갔다.

I조 정동근(1승 1패)과 H조 류지원(1승 1패)은 조 2위로 경기를 마치며 아쉽게 탈락했다.

PPPQ 통과자 3명을 포함해 서창훈(경기), 정승일(서울) 등이 출전하는 PPQ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이번 라볼 당구월드컵은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코리아에서 전 경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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