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포스터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세계적인 3쿠션 톱스타들이 3쿠션 월드컵에 다시 출격한다.

지난 10월 1일 끝난 '2017 청주직지 3쿠션 당구월드컵' 이후 22일 만이다.

2017 시즌 여섯 번째 3쿠션 월드컵이 23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의 휴양도시 라볼(La Baule)에서 개최된다.

이번 '라볼 당구월드컵'에는 3쿠션 사대천왕을 포함해 총 149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총 2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전남∙세계 랭킹 3위)을 비롯해 2016 후르가다 월드컵 챔피언 허정한(경남∙세계 13위)이 세계 랭킹 순으로 '톱14'에게 주어지는 본선 토너먼트(32강) 시드를 받아 출전한다.

2014년 3쿠션 세계 챔피언 최성원(부산체육회∙세계 16위)은 UMB 세계캐롬당구연맹 와일드 카드로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그밖에 세계 랭킹 15위 조재호(서울시청)와 20위 강동궁(동양기계), 21위 조명우(한체대), 27위 김재근(인천), 30위 김형곤(강원), 40위 조치연(서울) 등 6명은 최종 예선 Q라운드에 출전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라볼 당구월드컵 입상자들. 우승 초클루 준우승 산체스 공동 3위 자네티, 블롬달. 사진제공=코줌 코리아

프랑스 라볼에서 열리는 두 번째 3C 월드컵
지난해 첫 대회 우승 초클루, 준우승 산체스

이번 대회는 프랑스 라볼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월드컵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라볼 당구월드컵에서는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세계 5위)가 결승에서 '세계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21이닝 만에 40:20으로 꺾고 우승했다. 

4강에는 초클루와 산체스 외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 4위)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조재호와 조명우, 허정한, 이충복(시흥체육회∙36위) 등이 16강에 올라갔으나, 모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7일간 치러지는 이번 라볼 당구월드컵은 23일 예선 리그 1라운드 PPPQ를 시작으로 26일에 최종예선 Q라운드, 그리고 27일부터 29일까지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2017 시즌 UMB 3쿠션 당구월드컵 결과(2017.10.01.)

1. 부르사 당구월드컵

우승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준우승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공동 3위  강동궁(한국) 제러미 뷰리(프랑스)

2. 룩소르 당구월드컵 

우승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준우승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공동 3위  조명우(한국)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3. 호찌민 당구월드컵

우승  에디 멕스(벨기에)
준우승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공동 3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4. 포르토 당구월드컵

우승  김행직(한국)
준우승  응웬꾸억응웬(베트남)
공동 3위  허정한(한국) 뤼피 제넷(터키)

5. 청주 당구월드컵

우승  김행직(한국)
준우승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공동 3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뤼피 제넷(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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