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당구대로 치렀던 로잔 마스터스는 올해부터 3년간 민테이블을 공식테이블로 선정했다.

2014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 JP PARMENTIER

민테이블(대표 민상준)이 2015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공식 테이블로 선정되었다.

스위스 로잔에서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5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는 UMB 톱 랭커 8명이 초청받는 초청 리그전이다. 로잔 마스터스에서는 지난해까지 유럽의 가브리엘 테이블이 공식 테이블로 사용된 바 있다.  

로잔빌리어드마스터스조직위원회 디앤 와일드 조직위원장은 “민테이블은 월드컵과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공식 테이블로 사용되며 우수한 성능을 이미 인정받았다. 나는 88올림픽 당시에 스위스 펜싱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개인적으로 한국과 인연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 당구 테이블을 로잔 마스터스에서 사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잔 마스터스에서 한국 당구 테이블이 사용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유럽에서 열린 당구 대회에서 한국 당구 테이블이 공식 테이블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3년 IBT헬라스 월드컵(비바체) 이후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이번 로잔 마스터스에 사용된 테이블은 대회 후에 스위스체육회에 기부되어 스위스 3쿠션 선수 육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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