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5일까지 열리는 ‘2017 조조벳닷컴 지브롤터 오픈’ 8강이 결정되었다.
128강부터 시작한 치열한 메인 토너먼트를 통과한 8명의 선수는 세계 랭킹 3위 주드 트럼프(잉글랜드)와 4위 숀 머피(잉글랜드), 6위 닐 로버트슨(호주), 11위 마크 윌리엄스(웨일스), 19위 라이언 데이(웨일스), 43위 잭 리소브스키(잉글랜드), 51위 알피 버든, 56위 니겔 본드 등이다.
리소브스키는 16강전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였다. 145점 브레이크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8위 마크 앨런을 4-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26살인 리소브스키는 잉글랜드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앨런과 대결한 16강전 첫 프레임을 93:24로 승리한 리소브스키는 2프레임을 92:0, 4프레임을 93:16으로 승리했고, 마지막 5프레임에서 145:0의 대승을 거두었다.
리소브스키의 8강전 상대는 주드 트럼프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리소브스키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트럼프를 상대로 얼마나 기량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8강까지 올라왔다.
128강전에서 제이미 바레트(97위)를 4-0으로 가볍게 꺾은 트럼프는 64강전에서 크렉 스테드만(93위)에게 4-1로 승리했다.
32강전에서 매튜 셀트(23위) 역시 4-1로 눌렀고, 16강전에서도 샌더슨 람(79위)을 4-1로 꺾어 8강에 진출했다.

라이언 데이(38, 세계 랭킹 19위)의 활약도 돋보였다.
128강전에서 아마추어 필 오케인을 4-0으로 이긴 데이는 64강전부터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대결을 벌였다.
64강전에서 마이클 홀트(17위)를 4-2로 꺾었고, 32강전에서 루카 브뤼셀(21위)과 풀 프레임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데이는 32강전에서 벤 울라스톤(22위)을 4-1로 누르는 활약을 펼친 존 애슬리(66위)와 16강전에서 대결했다.
상승세에 있던 애슬리를 상대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 데이가 4-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숀 머피 vs 마크 윌리엄스’, ’니겔 본드 vs 알피 버든’, ‘주드 트럼프 vs 잭 리소브스키’, ‘ 닐 로버트슨 vs 라이언 데이’의 대결이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