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 각국 연맹에 초청장 발송... 1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

올해의 선수 트로피 <사진 = 빌리어즈 자료사진 / Dirk Acx>

지난해 3쿠션 선수 중 가장 활약이 컸던 선수를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 2016)' 투표가 시작되었다. 

세계캐롬연맹(Union Mondiale Billard)은 지난 16일 홈페이지(www.umb-carom.org)를 통해 2016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투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올해의 선수 투표는 매년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UMB 세계랭킹에서 1위부터 16위까지 선수 중에 1년 동안 가장 활약이 뛰어났던 선수를 투표로 선정한다. 

2016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이번 투표는 1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철저한 비밀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올해의 선수 투표는 대륙별 연맹과 각국 연맹, UMB 임원 등이 1표씩 행사하고 UMB 세계랭킹 64위까지 선수들도 유권자로 투표할 수 있다. 

UMB에서는 원활한 투표를 위해 해당 유권자인 연맹에 투표를 위한 개인 초청장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만약 유권자인 선수들이 초청장을 전달받지 못할 경우 1월 30일까지 UMB 페르난도 레케나 부회장의 이메일(frequena@umb-carom.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다시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 

유권자 1명은 총 5명의 선수를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지정하여 투표하는데, 1순위는 10점, 2순위는 7점, 3순위는 5점, 4순위는 3점, 5순위는 1점 등의 점수를 받게 된다.

투표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얻은 점수 중 총점이 가장 높은 3명의 선수가 오는 3월 4일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리는 '루도 딜리스배 월드 슈퍼컵 & 올해의 선수 갈라쇼'에 참석할 수 있다. 

이날 갈라쇼에서는 슈퍼컵 매치가 끝난 직후에 시상식을 열고 '2016 올해의 선수'를 발표한다. 

2017 슈퍼컵 매치는 2016년 3쿠션 세계 챔피언인 다니엘 산체스와 월드컵 시즌 챔피언인 딕 야스퍼스가 대결한다. 

지난해 3월에 '2015 올해의 선수'에 오른 블롬달 <사진 = 빌리어즈 자료사진 / Dirk Acx>

UMB가 지난해 12월 17일에 발표한 랭킹에는 1위 프레데릭 쿠드롱, 2위 딕 야스퍼스, 3위 다니엘 산체스, 4위 토브욘 블롬달, 5위 마르코 자네티, 6위 김행직 등이 올라 있고, 한국 선수로는 허정한(10위), 조재호(13위) 등이 16위 안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해 마지막에 열린 후르가다 월드컵 우승자인 허정한이 2016년에 열린 모든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꾸준하게 활약하는 등 총점 17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4년 올해의 선수는 한국의 최성원, 2015년에는 블롬달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세계 랭킹 64위 안에 포함된 한국 선수>

(후   보) 김행직, 허정한, 조재호 
(유권자) 강동궁, 이충복, 최성원, 김형곤, 조치연, 조명우, 김재근, 황형범, 박광열, 홍진표
 

2016년 최종 UMB 세계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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