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복, 왕중왕전 최후의 왕좌와 최우수 선수상 차지

서울시당구연맹 왕중왕전에 참가한 2016년 대회 우승자들. 왼쪽부터 이충복, 오태준, 김형곤, 박정민, 임태수, 조재호.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서울시당구연맹(회장 류석)이 2016년의 마지막 이벤트인 ‘서울시당구연맹 왕중왕전 & 당구인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 12월 26일 열린 이 행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서울시당구연맹에서 개최한 그랑프리 대회와 마스터스 대회의 우승자 6명이 30점제 풀 리그전을 벌여 최후의 1인을 가렸다. 
 
조재호, 오태준, 이충복, 김형곤, 박정민, 임태수 등 6명의 챔피언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의 J빌리어드클럽에서 빌리어즈TV가 촬영하는 가운데 대결을 펼쳤다.
 
전년도 우승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조재호가 오태준에게 단 1승만을 거둔 반면, 최근 ‘LG U+ 3쿠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기류에 오른 이충복은 조재호와의 무승부를 발판 삼아 무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최후의 1인에 올라 왕중왕의 왕좌를 차지하였다.
 
'서울을 빛낸 선수상' 최우수상과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이충복과 시사장 유진희 부회장(왼쪽)
'서울을 빛낸 선수상' 우수상을 차지한 조재호, 임윤미, 김영주 선수와 시상자 유진희 부회장(왼쪽 세번째)
왕중왕전이 끝나고 난 후 인근의 JS강남웨딩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긴 서울시당구연맹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2016 서울시당구인의 밤’ 행사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시당구연맹을 빛낸 선수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석 서울시당구연맹 회장
류석 서울시당구연맹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왕중왕전 시상식으로 이어졌으며, 조재호(캐롬)와 임윤미(포켓볼), 김영주(스누커)가 ‘서울을 빛낸 당구인’ 상을 받았고, 이충복이 ‘서울을 빛낸 당구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은 후원사 관계자와 서울시당구연맹 관계자들.
또한, 2016년 한 해 동안 서울시당구연맹의 대회를 후원한 삼양사와 하림, 미스터피자 등 후원사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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