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N MASTERS 2016 CHAMPION, JUDD TRUMP

주드 트럼프 (사진=Tai chengzhe)
주드 트럼프(27, 잉글랜드)가 살아나고 있다.
 
트럼프는 10월에 열린 세 번의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우승과 준우승, 4강 등에 올라 모두 상위에 입상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난 4월 3일 열렸던 2016 차이나 오픈에 이어 6개월 만에 유러피언 마스터스 우승컵을 들어 올린 트럼프는 ‘10월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 랭킹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16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트럼프는 존 히긴스, 마크 셀비, 로니 오설리번 등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셀비와 5위 히긴스, ‘스누커 황제’ 오설리번 등 현 스누커 세계 최강자들과 본선에서 대결한 트럼프는 완벽한 플레이어로 상대방을 압도했다. 본선 8강에서 히긴스와 대결한 트럼프는 4-0으로 히긴스를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셀비를 상대로 135 하이브레이크를 기록하며 6-2로 승리했다.
 
오설리번과의 결승전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마지막 프레임까지 이어지는 진땀 나는 승부가 벌어졌다. 결과는 9-8, 트럼프의 신승으로 끝났다. 세션 1에서는 한 프레임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인 끝에 3-5로 오설리번이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세션 2에서 트럼프의 반격이 시작되어 내리 세 프레임을 따내며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오설리번이 다시 세 프레임을 승리해 6-8로 재역전시켰다.
 
오설리번이 우승까지 한 프레임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트럼프는 다시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남은 세 프레임에서 모두 승리하며 9-8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트럼프는 유러피언 마스터스 결승전 다음날부터 시작된 ‘2016 코랄 잉글리시 오픈’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어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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