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 더블 쿠션

4구 경기를 하다 보면 힘 조절이나 2적구의 두께를 무심코 맞혀 그림과 같은 일직선(Line Up) 형태의 배치가 자주 나오게 된다.

 

이 같은 배열은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공을 약하게 직접 밀어치거나, 얇게 쳐야 할 공을 조금 두껍게 겨냥하는 경우에 종종 발생한다.

 

그림과 같이 선택의 여지 없이 더블 쿠션을 시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단순히 한 점 득점에 치중하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공격적인 방법도 터득해 놓아야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다.

 

우선, 1적구가 단쿠션이 2대1이 되는 지점을 산정하고 한 포인트 간격을 10으로 볼 때 1, 2 정도 왼쪽으로 1적구를 보내 더블 쿠션으로 2적구 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두께를 정한다.

 

그리고 11시 2팁의 당점으로 밀면서 던지는 타법을 구사한다. 긴 쿠션 예상 지점의 1/2 지점이 2쿠션의 목표 지점이 된다.

 

상단 당점의 영향으로 커브가 발생하면 2쿠션 지점이 수구 쪽으로 약간 올라와야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