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2016 전국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충청남도 선수단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10월 8일부터 충청남도 서천의 한산모시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2016 전국체육대회의 당구종목 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캐롬 1쿠션 결승전 결과 경남의 허정한이 매탄고의 조명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쿠션 부문에서는 충남의 서현민이 울산의 황형범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3쿠션 우승 서현민
경기도 캐롬 대표 선수로 출전한 조명우는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커 선배들을 꺾고 1쿠션 은메달과 3쿠션 동메달을 획득하여 지난달 구리 월드컵에서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매탄고 조명우

스누커 부문에서는 김규형이 강호순(울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백민후(충남)와 이대규(인천)가 그 뒤를 이어 각각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황철호(경기)가 부산의 이근재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 황철호
백민후는 스누커에 이어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도 경남의 정태훈과 함께 공동3위에 올라 두 개의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포켓10볼 남자부에서는 황용(충남)이 서울시청의 정영화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한편, 포켓10볼 여자부에서는 전북 대표 선수로 출전한 박은지(동양기계)가 부산의 정보라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는 고명준과 장문석, 여자부는 진혜주와 김가영이 각각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포켓10볼 남자부 우승 황용
포켓9볼 혼성부문 준결승에 진출한 울산광역시의 유경식과 김진아가 경기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포켓9볼 혼성부문 결승전에서는 부산의 하민욱과 정보라가 최고의 팀워크를 보이며 최성욱과 진혜주의 대구를 꺾고 마지막 남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 당구 종목 종합 우승은 개최지인 충청남도가 차지했고 2위는 경기도, 3위는 부산광역시가 올랐다.  
 
종합성적 3위 부산광역시 선수단.
 
<입상 내역>
 
1쿠션 - 금메달 허정한(경남) / 은메달 조명우(경기) / 동메달 조재호(서울), 신남호(대전)
3쿠션 - 금메달 서현민(충남) / 은메달 황형범(울산) / 동메달 강동궁(전북), 조명우(경기)
스누커 - 금메달 김규형 / 은메달 강호순(울산) / 동메달 백민후(충남), 이대규(인천)
잉글리시빌리어드 - 금메달 황철호(경기) / 은메달 이근재(부산) / 동메달 정태훈(경남), 백민후(충남)
남자 10볼 - 금메달 황용(충남) / 은메달 정영화(서울) / 동메달 고명준(광주), 장문석(전남)
여자 10볼 - 금메달 박은지(전북) / 은메달 정보라(부산) / 동메달 진혜주(대구), 김가영(인천)
혼성 9볼 - 금메달 부산(하민욱, 정보라) / 은메달 대구(최성욱, 진혜주) / 동메달 충남(황용, 양혜현), 울산(유경식, 김진아) 
 
종합 순위
우승 충청남도, 2위 경기도, 3위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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