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9월 1일 예선전, 9월 2일부터 본선 대결

8월 29일, 바로 오늘 '2016 구리3쿠션세계당구월드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9월 1일까지의 예선전을 거쳐 9월 2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선 대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랭킹 시드를 받은 조재호(서울시청, 세계랭킹 9위)와 강동궁(동양기계, 세계랭킹 10위), 그리고 주최국 와일드 카드로 김재근(인천, 세계랭킹 35위)과 이영훈(구리시)이 본선 32강부터 출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최성원, 황형범, 허정한, 김행직, 이충복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당구선수들과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웠던 국내 당구선수들이 PPPQ부터 출전해 전 세계의 3쿠션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 '2016 구리3쿠션세계당구월드컵'에는 호치민월드컵과 포르토월드컵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프레데릭 쿠드롱을 비롯해 토브욘 블롬달, 마르코 자네티,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 타이푼 타스데미르, 제러미 뷰리, 세미 사이그너 등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3쿠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더불어 지난주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의 우승으로 끝난 '2016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여자 선수들의 경기도 다시 한 번 지켜 볼 수 있다.
이번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은 누가 될지, 앞으로 일주일동안 그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유은호 기자
thebilliard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