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주니어 스누커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최혜민, 이대규 선수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하는 이용준, 류지원 심판. (사진=최혜민, 류지원의 SNS)
첫 국제대회 심판으로 참가한 류지원, 이용준 심판 
이대규, 최혜민, 박정민, ‘2016 세계 U18 & U21 스누커 선수권대회’ 참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선수 2명과 심판 2명이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각각 벨기에와 대만으로 출발했다. 
 
이대규와 최혜민은 우리나라 스누커 대표로 16일부터 25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2016 세계 U18 & U21 스누커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미 벨기에에 도착한 박정민과 합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누커 주니어 대표 3인방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에서는 예산 문제로 이번 ‘2016 세계 U18 & U21 스누커 선수권대회’에 대표 선수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않았으나 대회 참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선수들이 자비로 참가하게 해달라고 대한당구연맹에 요청한 끝에 참가가 가능해졌다. 
 
특히 박정민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 여자 스누커 선수권대회’의 U21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주니어 스누커 대회 성적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류지원과 이용준 심판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6 포모사컵 ACBS 아시아 풀 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심판 자격으로 참가한다. 
 
류지원 심판은 "파견이 아니라 지원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자비로 참가해야 하지만 심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심판에 대한 공부도 더 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지원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심판들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첫 국제대회 심판으로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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