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 다득점 원리

멀리 떨어져 있는 배치 중에서 가장 완벽하게 코너의 원 포인트 박스(X구역 : 1구역이라 칭함) 안에 2개의 적구를 모을 수 있는 형태이다. 
 
3/4 두께로 상단 12시 당점으로 부드럽게 밀어주면 수구가 진행한 경로를 따라 적구도 따라 오는데, 두께가 잘 맞은 경우에는 수구와 적구의 간격이 1~1.5 포인트 간격을 유지하면서 움직이며 코너에 2개의 공이 모이게 된다.
 
만약 B의 위치로 적구가 이동되면 11시 역회전 당점을 사용하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더 이동하게 되면 역회전을 더 많이 주어야만 돼서 득점이 어려워진다. 
 
앞돌리기 형태의 모아치기가 유리한 이유는 키스의 위험이 거의 없고 두께의 선택 폭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지금의 배치는 득점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략 아래쪽 코너에 모이면 완벽히 모이지 않더라도 만족하고 쉽다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식의 연습 방법은 고점자로 절대 갈 수가 없다.
 
지속적으로 세밀도를 높이는 훈련과 10회, 20회 등의 횟수를 정해 통계를 내고 80% 정도의 성공률을 거두었을 때야 비로소 자신이 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할 수 있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형태의 드릴 중 성공 시 큰 보상이 주어지는 배치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고점자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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