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김동현 회장

당구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소망하시는 일 꼭 이루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회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 소통하고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고 조직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계획했던 만큼 성과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사)대한당구협회에서는 회원 여러분이 납부하신 회비, 찬조금, 후원금 등을 소득세액 공제로 환급 및 혜택 영수증을 발행하여 손비 처리해 드렸으며, 앞으로도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손비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중앙회 정상화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당구장과 당구용품 제조, 유통 등 당구 가족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구 가족 여러분 !

당구장이 잘 되어야 당구계가 살아납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말이 있듯이 당구장은 많고 (사)대한당구협회의 할 일도 많기에 여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서울에서부터 시작으로 당구장 손님 대 손님 클럽리그를 개최하여 당구 붐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처음 당구장을 하시는 분에게 당구클럽 경영 및 당구 기초 기술 보급을 위한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하고, 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야 당구장을 경영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당구용품 제조, 유통, 당구장 사업주 여러분들이 당구협회로 뭉치고 단결하여 힘을 실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작금에 당구대 수리기사, 당구대 목도들도 단체를 만들어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당구용품 생산자 및 판매자, 당구장업주 등은 장기 불황의 그늘에 뒷짐만 지고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을 하루빨리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어 당구장 영업은 안된다고 하는데 초보자는 배우기 어려운 국제식대대 당구장은 늘어나는 기현상에 우려가 되는 것은 저만의 기우일까요? 초보자가 당구를 외면하면 저변확대가 되지 않아 자원이 고갈됩니다.

우리 당구의 미래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고 (금연) 여성과 초보자가 배우기 쉬운 포켓당구대가 많이 보급되어야 하며, 캐롬(3구, 4구)도 쉬운 게임을 많이 개발 보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당구점수 승단, 승급 제도를 실시하면 당구점수 공신력과 흥미유발로 당구 붐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당구 가족이 다 함께 단결하고 힘을 모아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서 당구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회장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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