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안광준, 대전의 정재권 꺾고 우승 차지

<좌측부터>공동3위 강영진, 준우승 정재권 ,한밭 권혁준 팀장,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박동열 회장. 우승자 안광준, 공동3위 이정일 (사진=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작년 제1회 대회에 1,024명의 전국의 당구동호인들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보였던 ‘한밭 FIVV배 전국동호인 국제식3C 대회’ 가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열었다.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회장 박동열)의 주최 · 주관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6월 12일 700여 명의 전국의 남녀 3쿠션 동호인들이 대전의 힐당구클럽을 포함한 32개의 당구클럽에서 일제히 열린 예선전을 거쳐 본선 32강을 가렸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을 비롯해 부상으로 250만 원 상당의 한밭 레인보우큐가 주어졌으며, 총 1,660만 원의 상금과 370만 원의 상품이 부상으로 입상자들에게 수여되었다.
 
또한, 60여 명의 동호인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당구용품을 상품으로 손에 넣었다. 
 
대회는 핸디가 적용된 가운데 남녀 구분 없이 함께 경기가 진행되었다.
 
예선전 결과, 여자 동호인 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롱피아비(서울, 핸디 19점)를 비롯해 이숙영(서울, 13점) 등이 여자 선수로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김진성(상주, 19점), 이정훈(밀양, 19점), 정학재(대전, 19점), 김정윤(대구, 22점), 조용석(대전, 22점), 안광준(서울, 26점), 류윤현(대전, 26점), 김상범(서울, 22점), 최규진(대전, 24점), 박성수(대전, 19점), 강영진(대전, 24점), 오남석(상주, 22점), 정호길(대전, 26점), 이정우(대전, 19점), 길광영(서울, 24점), 권혁민(대구, 24점), 원흥연(서울, 22점), 국중만(대전, 19점), 김수현(대전, 22점), 이정우(대전, 26점), 선준호(세종, 19점), 이정일(원주, 26점), 임민혁(대전, 19점), 정재권(대전, 26점), 조형준(원주, 19점), 조준현(대전, 19점), 김태호(청주, 26점), 김성춘(대구, 22점), 고상운(서울, 26점), 이창준(대구, 26점)이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안광준, 정호길, 이정일, 정재권, 김태호 등 핸디 26점의 고점자들이 탁월한 실력을 보이며 상대편을 제압해 나갔다.
 
그중 핸디 19점의 국중만이 핸디 22점의 김수현과 원흥연을 차례로 물리치며 8강까지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8강전에서 이정일에게 패하며 공동5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또한, 8강전에서 안광준은 김정윤을, 정호길은 강영진을, 정재권은 김태호를 각각 꺾고 4강에 올라 결승행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강연진을 꺾은 안광준과 이정일을 물리치고 올라온 정재권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서울과 대전을 대표하는 고점자들의 맞대결이었다. 결과는 서울의 승리였다.
 
결승전 뱅킹 (사진=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안광준이 정재권을 물리치고 제2회 한밭 FIVV배 전국동호인 국제식3C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정재권은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 안광준 (사진=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
이번 대회를 후원한 (주)한밭의 권오철 대표는 “한밭 FIVV배 전국동호인 국제식3C대회를 통해 전국의 동호인들이 당구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한편, 당구를 통해 우애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내년의 제3회 대회 역시 대전캐롬3C동호인연합회의 주최 · 주관으로 대전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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