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광주/김민영 기자] 10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벨기에의 에디 멕스가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멕스는 “오랜만에 세계랭킹 1위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며 10년 만의 정상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그렇듯 이번 대회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랭킹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새로운 곳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며 “이번 대회는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이곳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광주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멕스는 본선 32강부터 출전한다.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25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멕스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사된 쿠드롱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16강 진출을 노린다.
이른바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는 멕스와 쿠드롱 외에도 ‘월드 3쿠션 서바이벌’ 우승자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그리고 한국의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 속해 있어 16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광주/이용휘 기자)
김민영 기자
skyway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