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패턴의 타일 카페트
카페트는 당구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바닥재다.
 
이유인 즉, 공이 당구대 밖으로 떨어질 때 큰 소리가 나지 않게 해주고, 당구공이 깨지거나 상하지 않는다.
 
게다가 당구를 오래 쳐도 딱딱한 바닥에 비해 발이 피곤하지 않고, 손님들의 움직임이 많아도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 
 
다만 카페트는 먼지가 잘 쌓여 청소를 꼼꼼히 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청소가 힘든 것도 아니다. 청소기만 돌려도 먼지를 완벽하게 청소할 수 있다.
 
특히 타일 카페트의 경우 음료수를 쏟거나 심하게 오염이 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부분의 타일 카페트만 제거해 물로 닦아내거나 세탁기에 돌려 말린 후 다시 제자리에 끼워주기만 하면 끝이다. 
 
타일 카페트는 손상이 된 경우에도 그 부분의 조각만 떼어 교체가 가능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덕분에 요즘은 대부분의 당구장에서 타일카페트를 깐다. 때론 청소가 용이하다는 이유로 데코 타일을 까는 경우도 있지만, 앞서 말한 카페트의 장점을 따라올 수는 없다. 
 
타일 카페트를 깔 경우 고려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정품 타일 카페트를 깔 것이냐, 잡타일을 깔 것이냐. 
 
잡타일은 B급 타일이다. 제품 생산 중 작은 흠집이 있거나 정품으로 쓰기 어렵지만 그냥 폐기하기에는 아까운 타일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늬나 색의 통일감이 없고, 수량도 일정치 않아 원하는 인테리어적 효과를 얻기 힘들다. 특히 손상으로 인한 교체시 똑같은 무늬의 타일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바닥재 전문 시공업체인 천일카페트의 문봉기 대표는 “왠만하면 정품 타일을 까는 걸 추천한다. 잡타일이 정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타일을 교체할 때 같은 타일이 없을 확률이 높다. A/S나 향후 교체 등을 생각했을 때 정품 타일 카페트를 사용하는 것이 당구장 인테리어 면에서 효과적이다.”라고 정품 타일 카페트 시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타일 카페트를 선택할 때 되도록 무늬가 들어 있는 걸 선택하는 편이 관리하기 편하다.
 
단색의 카페트는 처음에는 산뜻하게 보이지만 어차피 발로 밟고 다니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지고, 지저분해지면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세탁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 천일카페트 031-915-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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