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열, A조서 2승으로 조 1위…Avg. 1.538(종합 3위)
한국, PPQ 이범열 김도현 출전…'SOOP 생중계 및 다시보기'

한국의 이범열(시흥체육회)이 7일 새벽에 벨기에에서 열린 앤트워프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를 조 1위와 종합 3위로 통과했다.
한국의 이범열(시흥체육회)이 7일 새벽에 벨기에에서 열린 앤트워프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를 조 1위와 종합 3위로 통과했다.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한국의 이범열(시흥체육회)이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예선 1라운드를 종합순위 3위(조 1위)로 통과했다.

한국시간 7일 새벽에 끝난 '앤트워프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에서 이범열은 A조 리그전에서 2승을 거두며 1위로 예선 2라운드(PPQ)에 진출했다.

이범열은 6일 밤 9시에 시작된 첫 경기에서 주세페 페라라(이탈리아)를 22이닝 만에 30:15로 꺾은 뒤 7일 자정에 발렌티노 올리베투(아르헨티나)와 벌인 최종전에서 17이닝 만에 30:9로 승리하며 A조 1위를 확정했다.

앞서 A조 첫 경기에서 페라라를 49이닝 만에 30:25로 꺾은 올리베투와 승부를 벌였던 이범열은 큰 실력 차를 보이며 애버리지 1.7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범열은 두 경기 합산 애버리지 1.538을 기록해 종합 3위로 PPQ에 올라갔다.

이번 앤트워프 당구월드컵 PPPQ에 한국은 유일하게 이범열(세계랭킹 70위)이 출전했다. 대회 둘째 날인 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이범열과 김도현(17·상동고부설방통고)이 출전해 3라운드(PQ) 진출에 도전한다.

PQ에서 이범열은 N조에 속해 일본의 3쿠션 세계챔피언 출신 우메다 류지, 이스메트 에센(튀르키예) 등과 승부를 벌인다. 이날 첫 경기에서는 이범열은 에센과 PPQ 첫 경기를 치른다.

PQ행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 번째 우메다와 승부는 첫 경기를 승리할 경우 8일 새벽 1시 30분, 패하면 7일 밤 10시 30분에 대결한다.

PPQ에 출전하는 한국의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PPQ에 출전하는 한국의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PPPQ를 종합 1위로 통과한 스티븐 반애커(벨기에).
PPPQ를 종합 1위로 통과한 스티븐 반애커(벨기에).

P조 김도현은 스티븐 반애커(벨기에), 파비앵 캠벌린(프랑스)과 PQ 진출을 다툰다. 김도현의 첫 경기 상대는 반애커다.

반애커는 전날 PPPQ에서 2승으로 G조 1위에 오르며 애버리지 1.764를 기록해 종합순위 1위로 PPQ에 올라왔다.

3명 씩 16개 조로 나눠 치러지는 PPQ에서는 각 조 1위 16명이 다음 PQ에 진출해 최종예선(Q)행에 도전한다.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와 장 폴 더브라윈(네덜란드), 피에르 수마뉴(프랑스) 등 강자들이 나오는 PQ에 한국은 PPQ 조 1위 선수 외에 손준혁(부천체육회)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SOOP의 온라인플랫폼에서 생중계 및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경기 결과, 일정 등이 제공된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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