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올해 다섯 번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벨기에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에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은 국제 무대 복귀를 알리며,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은 UMB 복귀 후 첫 32강 시드를 받았다.
6일 벨기에 앤트워프 AED스튜디오스에서 열리는 '앤트워프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를 비롯해 허정한(경남)과 김행직(전남),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시체육회), 손준혁(부천시체육회),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이범열(시흥시체육회)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조명우와 허정한이 여전히 32강 시드를 받은 가운데 김행직도 UMB 와일드카드로 시드를 받고 32강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또한, 최근 주니어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공동3위에 오른 김도현은 PPQ부터 출전해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인 Q라운드 진출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6일 열리는 예선 1라운드 PPPQ에 이범열이 홀로 도전장을 냈으며, 손준혁은 PQ부터, 차명종과 강자인, 서창훈, 황봉주는 최종 예선 Q라운드부터 이번 대회를 시작한다.
특히 올 시즌 초 패들 경기로 부상을 당한 블롬달은 이번 대회 Q라운드에서 7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갖고 국제 무대에 정식으로 복귀한다.
이밖에도 지난 해 PBA(프로당구)에서 UMB로 복귀한 쿠드롱은 UMB 이벤트 랭킹 1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부터 시드권에 진입해 32강부터 출발하며,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제러미 뷰리(프랑스),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등 유럽 강호들과 '베트남 강호' 쩐뀌엣찌엔, 쩐타인룩 등이 32강 출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번 월드컵 직후에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린다.
한편, 이번 안트워프 월드컵은 SOOP을 통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특히 SOOP은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송출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SOOP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를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 등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