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7개 시도 118명 출전… 7개 종목서 정상급 선수 격돌
- 조명우·허정한·하민욱·서서아 등 주요 선수 대거 출전
- 주요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채널 SOOP TV·SOOP 생중계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17개 시·도, 118명이 격돌하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축제 '전국체육대회'의 당구 종목 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이 9월 30일(화)부터 10월 3일(금)까지 4일간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의 공식 개막일인 10월 17일보다 앞서 치러지는 사전 경기로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일반부 선수 118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최근 세계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3쿠션 메이저 국제대회를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조명우(서울시청)와 ‘인도네시아 여자 10볼 오픈’에서 우승한 서서아(전남)가 출전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허정한(경남)과 김행직(전남) 등이 출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이 펼쳐질 예정이다.
포켓 10볼에서는 개최지 부산광역시를 대표하는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이 홈 이점을 활용하여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국내 랭킹 4위인 하민욱은 6위 유승우(대전)와 첫 라운드부터 맞붙는다. 하민욱과 유승우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정평이 난 만큼, 첫 라운드 대결의 승패에 관심이 쏠린다.
스누커 종목에서는 랭킹 1위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과 5위 황용(서울시청)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두 선수 모두 오랜 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베테랑으로, 전국체육대회 무대에서 탄탄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방송 채널 ‘SOOP TV’와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세부 일정과 대진표, 경기 결과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