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빌더스'의 한지은(가운데)과 응우옌호앙옌니(왼쪽)가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한지은 SNS
'에스와이 빌더스'의 한지은(가운데)과 응우옌호앙옌니(왼쪽)가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한지은 SNS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큐와 팀 유니폼을 벗은 '얼음공주' 한지은과 '베트남 특급' 응우옌호앙옌니(이상 에스와이)가 이번에는 커플 모자를 쓰고 닮은꼴 미모를 과시했다.

25일 한지은과 응우옌호앙옌니는 똑같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지은은 "옌니와 풍과 함께 성수동에서"라는 글과 함께, 응우옌호앙옌니는 "한국에서의 즐거운 시간. 다음 대회를 위해 파이팅,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 모두"라고 글을 남겼다.

서울시 성수동의 한 디저트 카페에서 만난 한지은과 응우옌호앙옌니는 똑같은 카키색 모자를 쓰고 하얀색 티를 매치해 커플룩을 완성했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미녀 당구선수로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닮은꼴 미모로 당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지은과 응우옌호앙옌니는 프로당구팀 에스와이 빌더스 소속으로, 한지은은 2023-24시즌 팀 창단과 함께 합류한 후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당구로 이적한 응우옌호앙옌니는 올 시즌 2025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에스와이에 지명되며 팀에 합류했다.

이에 선배인 한지은이 모처럼 얻은 휴식 시간에 외국인 선수인 응우옌호앙옌니를 특별히 챙긴 것.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 한가위'에서 LPBA 투어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지은은 김가영에게 아쉽게 패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 한가위'에서 LPBA 투어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지은은 김가영에게 아쉽게 패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지난 22일 막을 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3라운드에 에스와이는 4승5패(승점11)를 거두고 최종 순위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지은은 3라운드동안 단식 4경기에 출전해 2승2패를 거뒀으며, 복식 11경기에 출전해 6승5패를 거둬 총 8승7패로 서현민, 최원준1과 함께 나란히 팀내 공동1위에 올랐다. 또한, 복식 7경기에 출전한 응우옌호앙옌니는 3승4패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프로당구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가 시작된다.

한지은은 지난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 한가위'에서 처음으로 LPBA 투어 결승에 올라 김가영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응우옌호앙옌니는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이 LPBA 투어 최고 기록이다. 


(사진=한지은 SNS, 이용휘 기자)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