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올해 인천시체육회로 소속을 옮긴 경규민이 이하린(인천시체육회)과 호흡을 맞춘 지 6개월여 만에 복식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경남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포켓9볼 복식 경기에서 인천의 경규민-이하린은 강원도의 이준호-권보미를 8:4로 물리치고 첫 복식전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경규민과 이하린은 지난 3월 열린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호흡을 맞췄음에도 결승까지 오르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으나 아쉽게 결승에서 김수웅-임윤미(서울)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8강에서 한국 당구 대표 부부팀 정영화-임윤미(서울)를 8:2로 제압한 경규민-이하린은 준결승에서 강석구-조윤서(전북)를 8: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경규민-이하린의 결승전 상대인 이준호-권보미는 8강에서 박성우-이지영(경기)을 8:5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최성욱-송나경(충북)을 8:3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결승에서 이준호-권보미를 8:4로 물리친 경규민-이하린은 마침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준우승에는 이준호-권보미가, 공동3위에는 최성욱-송나경, 강석구-조윤서가 올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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