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1일차에 1위에 올랐다.

휴온스는 차유람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 2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1일차에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한 휴온스는 4세트를 하이원리조트에게 빼앗겼지만, 5세트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4-1의 승리를 가져갔다.

먼저 1세트에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의 외인 강호를 내세운 휴온스는 5이닝 만에 11:6으로 하이원리조트의 1세트 전담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를 물리쳤다.

1세트 남자복식 승리에 이어 3세트와 5세트 단식에서도 승리하며 총 세 세트 승리를 보탠 휴온스의 하비에르 팔라손과 로빈슨 모랄레스.
1세트 남자복식 승리에 이어 3세트와 5세트 단식에서도 승리하며 총 세 세트 승리를 보탠 휴온스의 하비에르 팔라손과 로빈슨 모랄레스.
2세트와 4세트에 출전한 김세연(휴온스)
2세트와 4세트에 출전한 김세연(휴온스)
2세트에 김세연과 호흡을 맞춘 이신영(휴온스)
2세트에 김세연과 호흡을 맞춘 이신영(휴온스)

이어 2세트에서는 김세연-이신영(휴온스)이 이미래-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9:1(9이닝)로 꺾었으며, 3세트에서는 다시 한번 팔라손이 체네트를 15:2(5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섰다.

하이원리조트는 4세트에 이충복-전지우가 최성원-김세연(휴온스)을 9:3(11이닝)으로 꺾고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5세트에 모랄레스가 하샤시를 11:6(10이닝)으로 물리치고 세트스코어 4-1의 승리를 팀에 안겼다.

이날 휴온스는 차유람이 결장한 가운데 팔라손과 모랄레스가 1세트 승리를 합작한 후 3세트와 5세트 단식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세 세트 승리를 보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벤치타임아웃을 부른 이미래.
벤치타임아웃을 부른 이미래.
4세트 승리를 거둔 하이원리조트의 전지우와 이충복
4세트 승리를 거둔 하이원리조트의 전지우와 이충복

특히 이날 하나카드와 함께 승점 3을 획득한 휴온스는 세트 득실률에서 하나카드를 앞서며 전체 순위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한편, 15일 열리는 3라운드 2일차에 휴온스는 오후 12시 30분에 SK렌터카와 대결하며, 하이원리조트는 오후 3시 30분에 하나카드와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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