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14-22일 개최
정규리그 상위팀의 수성이냐, 하위팀 반격이냐 '관심'
14일 낮 12시 30분 '하나카드-에스와이' 첫 경기로 '대장정'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앞서 1라운드 MVP에 오른 하나카드 김가영(오른쪽)과 2라운드 MVP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빌리어즈앤스포츠 DB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은 앞서 1라운드 MVP에 오른 하나카드 김가영(오른쪽)과 2라운드 MVP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과연 세 번째 프로당구(PBA) 팀리그 포스트시즌행 티켓은 어느 팀이 차지할까. 25-26시즌 PBA 팀리그 3라운드가 14일 시작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가 14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9일간 개최된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에서 크게 부진했던 NH농협카드, SK렌터카, 우리금융캐피탈, 크라운해태 등 강팀들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팀리그 1라운드와 2라운드는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 외에는 하이원리조트가 1라운드 3위, 2라운드 5위로 선전했고, '신생팀' 하림이 1라운드 5위,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1라운드 최하위에 머물렀던 휴온스는 2라운드에서 4위로 올라와 3라운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한 SK렌터카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는 2위로 출발이 좋았으나, 2라운드에서 8위로 떨어지며 부진해 3라운드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 2라운드를 모두 6위로 마친 크라운해태는 3라운드에서 첫 상위권에 도전하고, 1라운드 7위, 2라운드에서 9위로 크게 부진했던 에스와이는 3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와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금융캐피탈은 1라운드 9위에 이어 2라운드도 7위로 크게 난조를 보였다.

또한, NH농협카드도 1라운드 8위에 이어 2라운드를 최하위 10위에 머무르며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과연 3라운드에서 두 팀이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라운드 우승과 2라운드 3위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하나카드.
1라운드 우승과 2라운드 3위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있는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4위에 이어 2라운드 우승으로 정규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4위에 이어 2라운드 우승으로 정규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정규 1위 하나카드 2위 웰컴銀 3위 하이원 4위 하림 '상승세' 이어갈까

PBA 팀리그는 총 5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벌여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중복 우승을 할 경우 종합순위에서 차순위 팀이 올라가며, 정규리그 우승팀은 파이널에 직행한다.

2라운드까지 정규리그 순위는 1위 하나카드(13승 5패·승점37), 2위 웰컴저축은행(12승 6패·34), 3위 하이원리조트(9승 9패·31), 4위 하림(11승 7패·30), 5위 SK렌터카(10승 8패·28), 6위 크라운해태(9승 9패·26), 7위 에스와이(8승 10패·23), 8위 우리금융캐피탈(6승 12패·23), 9위 휴온스(6승 12패·20), 10위 NH농협카드(6승 12패·18) 순이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하나카드는 앞서 2라운드에서 빙모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킹)가 복귀해 3라운드에 다시 출전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레전드 원투'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앞세워 하나카드의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라운드를 6연승으로 마무리하며 돌풍을 일으킨 하림.
2라운드를 6연승으로 마무리하며 돌풍을 일으킨 하림.
정규리그 2라운드까지 3위에 올라 있는 하이원리조트.
정규리그 2라운드까지 3위에 올라 있는 하이원리조트.

2라운드 막판에 3연패로 부진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난 하이원리조트는 3라운드에서 재진입을 노리고,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하림과 2라운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하며 환골탈태한 휴온스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또한, 2라운드 마지막 날 하이원리조트를 4-3으로 꺾은 SK렌터카는 반전의 불씨를 이어갈지, 2연패를 당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재도약을 시작할 수 있을지 3라운드 첫 승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2연승 중인 에스와이와 크라운해태의 반전, 2라운드 8일 차에 SK렌터카를 4-2로 꺾었던 NH농협카드는의 심기일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라운드는 14일 낮 12시 30분에 하나카드 대 에스와이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오후 3시 30분에 NH농협카드 대 우리금융캐피탈, SK렌터카 대 하림(PBA 라운지)의 승부가 이어진다.

오후 6시 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가 맞붙고, 마지막 밤 9시 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 대 크라운해태의 승부가 벌어진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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