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월)~9일(화) 양일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이번 국내예선을 통해 일반부 8명, 유·청소년부 2명 선발
국내 예선 전 경기 SOOP에서 생중계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자력으로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으로 가는 유일한 기회, 광주 당구월드컵의 국내 예선전이 열렸다.
(사)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 KBF)은 오는 11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출전할 10명의 선수를 뽑는다.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되는 국내 예선전에서 일반부 8명과 학생부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부는 광주광역시의 국제당구장에서, 학생부는 신창당구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광주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국내 남자 랭킹 상위 5명과 여자 랭킹 2명, 개최지 광주광역시당구연맹 추천 선수 3명,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2명을 선발하며, 여기에 이번 국내 예선을 통해 일반부 8명, 학생부 2명 등을 포함해 총 22명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여자부와 유·청소년 학생부의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기 위해 작년 대비 한 장의 티켓을 더 추가해 여자부와 유·청소년부에 각 2장의 출전 티켓을 배정했다.
이번 국내 예선에서 전문 선수 예선 1차 리그는 3인 1조 25개 조에서 각 조 1위 25명이 2차 리그로 진출한다. 2차 리그에서는 3인 1조 7개조, 2인 1조 2개 조 중 각 조 1위 9명과 2위 중 상위 7명이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 8명을 확정한다.
한편, 국내예선 학생부 예선은 3인 1조 13개 조 중 각 조 1위 13명과 각 조 2위 중 상위 3명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이후 8강, 4강 토너먼트를 거쳐 2명을 확정한다.
이번 국내 예선은 SOOP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되며, 치열한 본선 티켓 경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 선수를 비롯한 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이미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이번 국내예선을 통해 또 다른 실력자들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며 “예선에서부터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광주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부터 14위까지를 포함한 총 20개국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2억 원과 세계랭킹 포인트 80점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사진=KBF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