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F 디비전리그 D2 리그'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국제당구클럽. 사진=KBF 제공
'2025 KBF 디비전리그 D2 리그'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국제당구클럽. 사진=KBF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사)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 KBF)이 주최·주관하는 ‘2025 KBF 디비전 캐롬 D2 리그’ 3~4라운드가 6~7일, 이번 주말동안 광주광역시 국제당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시에서 개최된 데 이어 이번에는 광주광역시로 무대를 옮겼다.

KBF 캐롬 D2 리그는 대한당구연맹 디비전리그의 최상위 리그로, 지난해 D3리그에서 승격한 팀을 포함해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20개 팀은 4개 리그(A·B·C·D)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6라운드 종료 후 각 리그 상위 2개 팀(총 8개 팀)에는 D1 시범리그 승격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리그는 25점제 경기로 진행되어 전문선수와 동호인 최고 고수들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매 라운드마다 이변과 명승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라운드에서는 경기도 시흥A가 광주광역시당구연맹A와 나란히 5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팀 애버리지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A리그 선두를 지켰다.

‘2025 KBF 디비전 D2리그’ 3~4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2025 KBF 디비전 D2리그’ 3~4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B리그에서는 박현규와 이창우가 맹활약한 팀 아라크네가 5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고, 전북 4Tipb가 그 뒤를 추격했다. C리그에서는 박춘우, 김영수, 손준혁이 이끄는 경기도김포A가 8전 전승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D리그에서는 충남당구연맹이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본캐롬2의 권형철이 팀을 이끌며 “생활체육선수로서도 우승을 노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원당구연맹B의 오명규, 서울당구연맹C의 서영완, 충남당구연맹의 강자인 등이 팀을 견인하며 리그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젊은 영건 김현우와 양승모 역시 연이은 활약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3~4라운드는 전국 단위 리그답게 수도권을 벗어나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다.

현재까지 각 리그 선두는 경기도시흥A, 팀 아라크네, 경기도김포A, 충남당구연맹이 차지하고 있으며, 본캐롬2와 4Tipb, 광주광역시당구연맹A, 강원당구연맹B 등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2리그의 전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온라인 플랫폼 SOOP에서 양일 오전 9시부터 생중계된다.

'2025 KBF 디비전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5년 KBF 디비전리그 D2 캐롬 리그

일정 및 장소
1·2라운드 : 8월 23일(토)~24일(일), 니즈빌리어즈(경기 시흥)

3·4라운드 : 9월 6일(토)~7일(일), 국제당구장(광주광역시)

5·6라운드 : 10월 25일(토)~26일(일), 옵티머스캐롬카페(경기 고양)

리그별 팀 구성
A리그: 경기도시흥A, 광주광역시당구연맹A, 곰당구클럽C, 인천A팀, 동두천브로B

B리그: 팀 아라크네, 4Tipb, 경기도수원B, 대구YG, 위드1

C리그: 경기도김포A, 강원당구연맹B, 청당동B, 3S, 빅박스당구B

D리그: 충남당구연맹, 부산BMC, 서울당구연맹C, 본캐롬2, 경기도부천B

주최·주관: 대한당구연맹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KB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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