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g. 2.304' 모랄레스-'Avg. 2.042' 모리, 각각 김영원-이충복 제압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모처럼 폼이 되살아난 김영원(하림)이 프로당구 4차 투어 16강에서 철수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영원은 콜롬비아의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에게 세트스코어 3-1로 패했다.
같은 시간 시즌 첫 16강에 진출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일본의 모리 유스케(에스와이)에게 3-1로 패해 도전을 마쳤다.
16강 대결에서 하이런 10점을 몰아친 김영원은 애버리지 1.500을 기록했지만 모랄레스틑 애버리지 2.304로 김영원을 압도했다. 이충복 역시 하이런 13점과 애버리지 1.826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하이런 14점, 애버리지 2.042를 기록한 모리가 조금 더 우위에 서며 승리를 차지했다.
하이런 9점을 치며 1세트를 7이닝 만에 15:3으로 차지한 모랄레스는 2세트에서도 7이닝 만에 15:11로 승리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에 김영원이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4이닝 만에 8:15로 승리하자 모랄레스는 4세트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5이닝째에 15:4로 승리하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이충복과 모리와의 16강전 대결에서는 1세트부터 몰아친 모리가 1세트를 2이닝 만에 하이런 14점을 완성하며 15:4로 승리하자 이충복은 끝내기 하이런 13점을 성공시키고 5이닝 만에 4:15로 2세트를 차지했다.
이어 3세트를 모리가 15:9(8이닝)로 차지하자 이충복은 4세트 8이닝에 먼저 13:14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9이닝 선공 타석에서 모리가 뱅크샷으로 단번에 2점을 추가하며 15:14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3-1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모랄레스는 7일 열리는 8강전에서 이승진과 대결하며, 모리는 최성원(휴온스)과 최원준1(에스와이)의 16강전 승자와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