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을 꺾고 PQ라운드에 오른 김도경.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김사랑을 꺾고 PQ라운드에 오른 김도경.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김도경이 프로당구 LPBA 4차 투어에서 2점 차 승리로 PPQ를 통과했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LPBA 챔피언십’ PPQ라운드에서 김도경은 김사랑을 17:15(31이닝)로 꺾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2024-2025) 프로당구 무대로 이적한 김도경은 이번 시즌 4차례의 투어에서 모두 예선 1라운드 PPQ를 무사히 통과했다.

이번 4차 투어 예선 1라운드에서 '2005년생' 김사랑을 만난 김도경은 1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2이닝에 뱅크샷을 성공시키고 3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올리며 5:1로 김사랑을 앞질렀다.

김도경과 김사랑의 뱅킹
김도경과 김사랑의 뱅킹
김도경
김도경

10이닝과 11이닝에 연속을 뱅크샷으로 4득점을 추가한 김도경은 12이닝까지 12:5로 리드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23이닝까지 득점 없이 긴 침묵을 이어갔다.

그사이 야금야금 점수를 모은 김사랑은 12:9로 추격했고, 28이닝에 뱅크샷 한 개를 포함해 3득점을 보태 17:15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29이닝부터 31이닝까지 두 선수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31이닝 장기전 끝에 17:15, 김도경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4연속 PPQ라운드를 통과한 김도경은 9월 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PQ라운드에 정보윤(하림)과 6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정보윤은 부전승으로 PQ라운드부터 이번 투어에 출전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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