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선수’ 팀 곰당구클럽C, 전년도 우승팀 경기도시흥A와 상위권 차지
‘조명우 키즈’ 김현우 1승 1무 1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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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F 디비전 D2리그 1라운드가 23일 시작돼 2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KBF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이 주최·주관하는 '2025 KBF 디비전 D2리그' 1라운드에서 생활체육선수로 구성된 팀이 저력을 발휘했다.

23일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문체육선수 팀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나, 생활체육선수 팀 '곰당구클럽C'가 3승 1패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곰당구클럽C는 전년도 우승을 차지한 전문체육선수 팀 '경기도시흥A'와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했으나, 팀 애버리지에서 앞선 경기도시흥A가 선두에 올랐다.

경기도시흥A는 최근 안동시장배에서 4강에 올랐던 정역근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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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장면.

20개 팀 출전해 '강팀 저력 + 신예 약진'…24일 2라운드, SOOP 생중계

전국 20개 팀이 총 4개 리그로 나눠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강팀의 저력과 신예들의 약진이 동시에 드러나며 흥미로운 결과가 이어졌다.

B리그는 '4Tipb'이 무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황정석이 4승 무패, 평균 애버리지 1.388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또한, ‘조명우 키즈’로 불리는 경기도수원B의 김현우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팀은 리그 4위에 머물렀다.

C리그에서는 경기도김포A가 1위에 올랐다. 강원당구연맹도 오명규(2023년 제14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자)와 국내 남자 랭킹 40위 김재훈이 각각 3승을 챙기며 2위에 자리했다.

24일에 열리는 2라운드에서는 이들이 선두권을 지켜낼지 혹은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D2리그 2라운드 경기는 온라인 플랫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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