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2이닝에 하이런 10점을 합작한 쩐득민과 김준태(하림).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1세트 2이닝에 하이런 10점을 합작한 쩐득민과 김준태(하림).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신생팀 하림이 3연패 후 3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하림은 앞서 열린 PBA 팀리그 2라운드 1, 2, 3일차에 모두 패배를 당하며 힘든 2라운드를 시작했으나 4일차부터 연달아 승리를 차지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5-26' 2라운드 6일차 마지막 대결에서 하림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었다.

1세트에 'PBA 신입생' 김준태-쩐득민을 내보낸 하림은 2이닝에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단 2이닝 만에 에스와이의 황득희-모리 유스케(일본)를 제압한 후 2세트에서는 김상아와 박정현이 각각 하이런 4점씩을 기록하며 에스와이의 한지은-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를 9:2(4이닝)로 꺾었다.

하림의 김준태와 에스와이의 모리 유스케(일본)의 뱅킹.
하림의 김준태와 에스와이의 모리 유스케(일본)의 뱅킹.
2세트 승리 후 밝게 웃고 있는 하림의 박정현과 김상아.
2세트 승리 후 밝게 웃고 있는 하림의 박정현과 김상아.

이어진 3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김준태는 1이닝에 하이런 5점으로 시작한 후 6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5점으로 마무리하며 15:6으로 최원준1을 꺾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9점 중 8점을 득점하며 9:3(7이닝)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하림은 이날 4세트를 모두 이기는 데 불과 19이닝밖에 필요하지 않았다.

이로써 3일 동안 승점 9점을 획득한 하림은 5위에 오르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김준태의 3세트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는 하림 벤치의 선수들.
김준태의 3세트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는 하림 벤치의 선수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서현민과 호흡을 맞춘 권발해.
4세트 혼합복식에서 서현민과 호흡을 맞춘 권발해.

반면, 손써볼 새도 없이 하림의 무차별 공격에 백기를 든 에스와이는 이날 패배로 2승 4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한편, 23일 열리는 PBA 팀리그 2라운드 7일차 대결에서 하림은 하이원리조트와, 에스와이는 웰컴저축은행과 각각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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