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이틀동안 2명 선발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 파견
김현우 김도현 조영윤 김대현 등 '당구 유망주' 총출동

최근 성인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현우와 올 3월 주니어 아시아챔피언에 오른 김도현. 사진=빌리어즈 DB
최근 성인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현우와 올 3월 주니어 아시아챔피언에 오른 김도현.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주니어 세계 챔피언을 노린다.

오는 9월 26~28일까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열린다.

이번 선발전은 2002년 9월 26일 이후 출생자에 한해 참가 자격이 주어지면, 경기도 김포시의 페리빌리어드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예선은 3인 24개 조와 2인 1개 조 등 총 25개 조로 나뉘어 30점제 조별리그로 진행되며, 본선은 40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총 74명의 대한민국 대표 학생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조영윤(숭실대)을 비롯해 2023년 주니어 세계챔피언 오명규(강원),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준우승자 양승모(인천) 등이 주니어 세계챔피언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2023년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오명규(가운데).
2023년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오명규(가운데).

여기에 최근 성인부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15세' 김현우(칠곡중), 김대현(대흥중), 손준혁, 김한누리 등도 이번 선발전에 출전해 국가대표를 노린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선발전에서 총 2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해 국가대표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파견한다.

한국은 지난 2007년 15세의 김행직이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후 무려 17년 동안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3년과 2024년에 결승에 오르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도 다시 세웠다.

역대 한국 주니어 세계챔피언은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김태관(PBA 이적),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오명규 등 4명으로, 김행직이 4회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자에 올라 있으며, 조명우가 3회, 김태관과 오명규가 각각 1회씩 우승하며 한국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9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빌리어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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