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4연패 끊고 1승 추가…'루키' 황민지, 공개 댄스 신고식 치러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NH농협카드 NH페이의 '루키' 황민지가 화끈한 댄스 신고식을 치렀다.
28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7일차 대결에서 우리금융캐피탈과 경쟁한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우리금융캐피탈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에게 1세트를 내준 NH농협카드는 2세트에 정수빈과 황민지가 나서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8(8이닝) 1점 차로 꺾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 NH농협카드의 조재호가 사파타를 15:10(9이닝)로 제압한 후 5세트에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하이런 8점을 치며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를 4이닝 만 11:4로 꺾고 세트스코어 3-2로 앞섰다.
하지만 6세트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가 스롱에게 6:9(9이닝)로 아쉽게 패하며 다시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7세트에 나선 마민껌(베트남)이 우리금융캐피탈의 선지훈을 11:8(6이닝)로 제압하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H농협카드는 풀세트 접전으로 승점 2를 얻는 데 그쳤지만, 4경기 동안 이어진 긴 연패의 쇠사슬을 끊는 값진 승리였다.
7세트 승리가 확정되자 NH농협카드 선수단과 응원단은 기쁨의 환호성을 아낌없이 질렀다.
특히 장내 아나운서의 댄스 신고식 요청에 '신입생' 황민지는 망설임 없이 과감한 춤 실력을 발휘하며 대회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제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 NH농협카드는 29일 열리는 8일차 밤 9시 30분에 '신생팀' 하림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또한, 30일 9일차에는 최근 상승세를 올리고 있는 하이원리조트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1라운드에 팀원 9명을 골고루 출전시키며 예열을 마친 NH농협카드가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