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세트스코어 4-1로 휴온스 꺾고 '4승 3패(승점11)'
1세트 최원준1-서현민 1이닝에 '퍼펙트큐 11'
최원준1-서현민은 3, 4세트 단식전도 승리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1세트에 퍼펙트큐를 터트린 에스와이가 휴온스를 꺾고 막판 도약의 신호탄을 쏘았다.
28일 낮 12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7일 차 경기에서 에스와이는 세트스코어 4-1로 휴온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연패를 당하며 부진하다가 전날 NH농협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을 누르고 연패를 탈출한 에스와이는 이번 경기에서 오랜만에 5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3을 획득해 4승 3패(승점11)로 막판 반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초구에 최원준1-서현민이 뱅크 샷 한 방을 포함해 11점을 모두 득점, 시즌 7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1:0의 승리를 거뒀다.
다음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권발해-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휴온스의 이신영-김세연에게 12이닝 만에 4:9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1 동점이 됐고, 3세트 남자단식을 최원준1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에게 8이닝 만에 15:14로 승리하면서 2-1로 앞섰다.
최원준1은 1세트 퍼펙트승에 이어 3세트도 5이닝까지 12:2로 크게 앞서며 완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팔라손이 6이닝 후공에서 뱅크 샷 두 방을 포함해 11점을 몰아치면서 14:13으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7이닝 14:14 동점에서 팔라손의 길게 비껴치기가 간발의 차로 득점에 실패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고, 곧바로 최원준1이 세트포인트 득점에 성공하며 1점 차의 신승을 거뒀다.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황득희-이우경이 휴온스 이상대-이신영에게 2이닝 만에 9:2로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3-1로 달아났다.
1이닝에 4득점 후 2이닝에서 남은 5점을 득점한 에스와이는 애버리지 4.5로 4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5세트 남자단식에서 이적생 서현민이 휴온스 리더 최성원을 상대로 8이닝 만에 11:5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부를 마감했다.
에스와이는 1라운드 남은 두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 등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팀들과 상대한다.
6일 차까지 하이원리조트는 3승 3패(승점10), 웰컴저축은행은 4승 2패(승점10)를 기록 중이다.
한편, 휴온스는 이번 경기까지 3연패를 당하면서 승점을 1점도 확보하지 못해 1승 6패(승점4)로 1라운드 최하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남은 두 경기에서 휴온스는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