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은 유대감으로 개인 투어에서도 큰 의지돼." (차유람)
휴온스의 차유람이 프로당구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팀원들의 소중함에 대해 고백했다.
(사)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PBA 팀리그의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휴온스에서는 주장 최성원과 차유람이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준우승을 거둔 차유람은 개인 투어 성과에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 팀원들의 지지가 큰 응원이 됐음을 전했다.
"PBA 팀리그에서 남자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코칭을 받으면서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 팀리그에서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한 배를 타고 가는 팀원들 덕분에 큰 가족이 생긴 것 같은 유대감이 생기고, 팀원들의 응원이 큰 의지가 된다. 개인전을 할 때도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굉장히 위안이 된다.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팀원들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고, 함께 우리 팀만의 스토리를 쌓고 있는 중이다."
또한, 차유람은 "성적에 상관없이 회사에서 우리를 믿고 기존 멤버를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지난 시즌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즌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팀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PBA 팀리그 개막전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지난 시즌 우승팀 SK렌터카와 준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의 개막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제2경기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의 대진이 함께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에는 휴온스-NH농협카드, 오후 10시 30분에는 하림-에스와이의 경기가 이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