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는 7월, 전라남도 진도에서 3쿠션 동호인을 위한 당구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진도군당구연맹은 오는 7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제3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3쿠션호남권당구대회'와 8월 2~3일 '2025 진도아리랑배 3쿠션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대회 모두 전문 당구선수와 프로선수를 제외한 순수 당구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진도군체육회가 주최, 진도군 및 진도군의회가 후원한다.
먼저 오는 26일 열리는 '제3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3쿠션호남권당구대회'는 우승자에게 훈련보조금 250만원과 250만원의 상당의 당구큐 등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으며, 준우승자에게는 훈련보조금과 당구큐 등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해당 대회는 22일 18시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8월 2일과 3일에 열리는 '2025 진도아리랑배 3쿠션전국당구대회'에는 700만원 상당의 훈련 보조금과 당구큐가 우승자에게 수여되며, 준우승자는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7월 29일까지이며, 2일(토) 430명, 3일(일) 330명 등 총 76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진도아리랑배 대회가 열리는 2일 오후 1시 30분에는 진도군청 소속의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의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는 약 800여 명의 당구 동호인들이 진도에 모여 진검승부를 벌였다. 진도아리랑배에서는 이남호(군산 SJ)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진도당구연맹회장배 대회에서는 마영종(목포 좀비)이 우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