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는 조재호.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결승전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는 조재호.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이용휘 기자] '슈퍼맨' 조재호가 9번째 결승에 도전해 통산 6승을 노린다. 

조재호는 오늘(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2025-26' 준결승전에서 벨기에의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조재호는 올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에서도 128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6일 만에 속행된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애버리지 2점대에 육박하는 공격력을 앞세워 8강까지 모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파죽지세로 기세를 올렸다. 

8강에서는 튀르키예의 잔 차파크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을 3-1로 물리친 레펀스와 결승 진출을 다퉜다. 

조재호의 결승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 

프로당구 PB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조재호는 그중 3개의 타이틀을 스페인 선수를 상대로 따냈다. 

조재호와 마르티네스는 지난 22-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어 당시 조재호가 세트스코어 5-4로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은 결승전이 시작되길 기다리는 조재호가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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