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조재호를 응원하고 있는 김보미(왼쪽)와 정수빈(가운데).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주장 조재호를 응원하고 있는 김보미(왼쪽)와 정수빈(가운데).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NH농협카드 선수단이 총출동했다. 

7일 오후 3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2025-26' 준결승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에디 레펀스(벨기에, SK렌터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주장 조재호의 결승 진출을 간절히 바라는 NH농협카드 NHpay 선수단이 응원석을 가득 메우고 목소리 높여 조재호를 응원했다. 

조재호의 든든한 동료 김현우를 비롯해 김보미, 정수빈, 안토니오 몬테스, 그리고 이번 시즌 신입 선수로 합류하는 황민지와 이반 마요르까지  NH농협카드 단체복을 맞춰 입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관중석을 지켰다. 

이날 조재호는 1세트를 레펀스에게 7:15(7이닝)로 빼앗겼으나 2세트부터 5세트까지 연달아 세트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를 응원하는 NH농협카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
조재호를 응원하는 NH농협카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
"언니들, 잘 부탁해요" 경기 쉬는 시간에 신입 선수 황민지와 담소를 나누는 김보미와 정수빈.
"언니들, 잘 부탁해요" 경기 쉬는 시간에 신입 선수 황민지와 담소를 나누는 김보미와 정수빈.

조재호의 결승전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

마르티네스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체네트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는 이번 결승전에서 개인 통산 6승에 도전하며, 마르티네스는 개인 통산 8승과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조재호와 마르티네스의 최종 승부는 7일(오늘) 밤 9시에 열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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