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머리끄덩이 잡고 한 번 싸워보자" 결승전 각오 다지는 김보라와 스롱 피아비 
"우리 머리끄덩이 잡고 한 번 싸워보자" 결승전 각오 다지는 김보라와 스롱 피아비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LBPA 투어 대표 '절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과 김보라가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 

5일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2025-26' 준결승전에서 스롱과 김보라는 각각 김가영(하나카드)과 최지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스롱은 8연속 대회 우승을 하며 독주를 이어온 김가영의 9연속 대회 우승을 막고 17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보라는 프로당구 데뷔 후 처음으로 8강 벽을 넘고 결승에 올라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스롱과 김보라는 5년 지기 친구로, 김보라는 스롱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 봉사활동을 다녀올 정도로 스롱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는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김보라는 "그동안 언젠가 우리 꼭 결승에서 만나자 라고 다짐했는데,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대결은 대결. 김보라와 스롱은 절대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절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리 머리끄덩이 잡고 끝까지 가보자!"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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