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클루 응원할게, 넌 차경회 응원해" 서로 다른 선수를 응원하는 관중. 
"난 초클루 응원할게, 넌 차경회 응원해" 서로 다른 선수를 응원하는 관중.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이용휘 기자] "PBA 챔피언 초클루, 이겨라" "정교한 샷, 흔들림없는 집중력! 차경회를 응원합니다"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2025-26'의 개막식이 1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린 가운데 오후 1시부터 남자부 PBA 128강전이 개최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PBA 128강 첫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드림투어(2부)의 차경회가 '개막전 챔피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를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따낸 차경회는 2, 3세트를 초클루에게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4세트를 15:12(16이닝)로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승부치기로 연장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인 초클루가 1득점 후 타석을 넘기자 차경회는 뱅크샷으로 2점을 한 번에 획득하며 2:1로 승리해 'PBA 챔피언' 초클루를 꺾고 6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진은 일행인 관중이 각각 상대 선수인 초클루와 차경회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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