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정보윤(하림)이 서지연에게 마지막 이닝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30일(오늘)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2025-26' PPQ에서 정보윤은 서지연을 상대로 19:18로 앞섰으나 마지막 26이닝에 19:21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7이닝에 서지연은 하이런 5점을 치고 5:10으로 정보윤을 리드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은 정보윤은 18이닝부터 2-3-2득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17:14로 역전에 성공했다.
22이닝에 정보윤과 서지연은 뱅크샷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19:16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보윤은 이후 22이닝부터 마지막 26이닝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그 사이 서지연은 24이닝 1점, 25이닝 1점씩을 만회하며 19:18로 점수 차를 줄였다.
26이닝 후공인 서지연은 정보윤이 득점 없이 2초를 남기고 테이블을 넘기자 뱅크샷을 포함해 3득점을 올리며 19: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5-26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신규 창단팀 하림드래곤즈의 지명을 받고 하림에 합류한 정보윤은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 이어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PQ에서 패하며 첫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극적인 역전승으로 64강 진출에 성공한 서지연은 오늘 저녁 8시 10분에 열리는 64강 마지막 대결에서 임혜원과 32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