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우리금융캐피탈의 서하솔과 김민영.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우리금융캐피탈의 서하솔과 김민영.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의 서한솔과 김민영이 프로당구 LPBA 투어 32강에서 승리하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LPBA 32강 2일차 대결 결과, 차유람(휴온스)은 김명희를 상대로 1.222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에스와이 원픽' 이우경은 임정숙(크라운해태)을 3-0으로 제압하며 애버리지 1.571을 기록했다.

김명희와 대결한 차유람은 1세트 6이닝 동안 2이닝 단 한 이닝에서만 점수를 내지 못했을 뿐 1-0-1-6-1-2득점을 차례로 올리며 6이닝 만에 11:0으로 1세트를 차지했으며,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11:2, 11:4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같은 시간 서한솔은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뒀으며, 최지민은 최보비를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원조 당구여신' 차유람.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원조 당구여신' 차유람.
임정숙을 상대로 애버리지 1.571을 기록하며 16강에 오른 이우경.
임정숙을 상대로 애버리지 1.571을 기록하며 16강에 오른 이우경.
승부치기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권발해
승부치기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한 권발해
이신영은 백민주를 3-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신영은 백민주를 3-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0-2로 패색이 짙었던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은 뒷심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2-2로 강유진을 따라잡은 뒤 승부치기에서 2점을 치고 2: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턴 경기에서는 이우경이 임정숙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세트를 11:2(8이닝)로 승리한 이우경은 2세트와 3세트도 연달아 11:7(6이닝), 11:9(7이닝)로 차지하며 3-0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특히 이우경은 64강에서 애버리지 2.778을 올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임정숙을 완벽히 제압하며 이날 LPBA 최고 애버리지인 1.571을 기록했다.

권발해(에스와이)와 김민영은 각각 이윤애와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승부치기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으며, 이신영(휴온스)은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상대로 3-1의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19일 열리는 LPBA 16강에서 서한솔은 김가영(하나카드)과 대결하며, 차유람은 정수빈(NH농협카드)과, 이우경은 이신영과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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