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의 개막식이 오늘(17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의 개막식이 오늘(17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2025-26시즌이 드디어 개막했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오늘(17일)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5-26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의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시즌을 알리는 개막전인 만큼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PBA 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시즌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우리금융캐피탈의 기동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에스와이의 홍성균 구단주와 배석우 단장, NH농협카드의 임영섭 단장,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 주현중 단장, 웰컴저축은행 윤현식 단장, 하림 천세기 구단주와 문경민 단장, 휴온스의 김정훈 단장, 강남제비스코의 권선훈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수들 역시 대회를 앞둔 선수뿐 아니라 경기가 없는 선수들도 개막식에 대거 참석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의 기동호 대표와 그 뒤로 보이는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 선수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의 기동호 대표와 그 뒤로 보이는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 선수들. 
개회 선언을 하고 있는 PBA 김영수 총재
개회 선언을 하고 있는 PBA 김영수 총재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PBA 스타디움을 찾은 프로 당구선수들.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PBA 스타디움을 찾은 프로 당구선수들.

우리금융캐피탈의 기동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스포츠맨십을 잃지 않는 선수들과 매 순간 함께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이 대회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라며 "우리금융캐피탈은 스포츠가 전하는 긍정적 가치에 깊이 공감하며 당구가 더욱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우리금융캐피탈은 여러분과 함께 당구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혀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PBA의 김영수 총재는 개회 선언에 앞서 "최근 PBA는 종합식품기업 하림을 새로운 식구로 맞이해서 10개 구단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PBA는 10개의 메인 스폰서가 확보되어 매 시즌 10개 이상의 PBA-LPBA 투어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김준태, 쩐득민 등 새로운 얼굴들의 데뷔전이 기대되고 있다"라며 "매년 세계적인 선수들이 계속해서 유입되어 당구 투어의 새로운 활력이 넘쳐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시타 성공 후 기뻐하는 기동호 대표와 김영수 총재
시타 성공 후 기뻐하는 기동호 대표와 김영수 총재

이어진 시타에서 기동호 대표는 3-6-7 포메이션의 초구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역대 시타 성공률 50%를 완성했다.

한편, 지난 15일 LPBA 1차 예선(PPQ)부터 출발한 이번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는 개막식 직후 오후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 경기가 다섯 번에 나뉘어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22일 밤 9시 30분에는 여자부 LPBA 결승전이, 23일 밤 9시에는 남자부 PBA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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