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새 시즌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16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25-26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여자부 예선 2라운드(PQ) 경기가 50분 제한 25점 점수제로 이어진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후 4시부터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 등 LPBA 간판선수들이 시즌 첫 승부를 벌인다.
총 4턴 진행되는 PQ 경기가 끝나면 64강에 LPBA 랭커들이 출전해 예선 통과 선수들의 도전을 받는다.
이번 대회 64강전 1번 시드는 지난 시즌 LPBA 랭킹 1위 김가영. 오후 4시 64강전 첫 번째 턴에서 김가영은 김안나와 이담의 PQ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2번 시드 스롱은 오후 7시 45분에 강승현-김지연2의 PQ 경기 승자와 대결하고, 3번 시드 김세연(휴온스)은 오후 6시 30분 경기에서 전애린과 한은세의 PQ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4번 시드 김민아(NH농협카드)는 오후 5시 15분에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김효주의 PQ 경기 승자, 5번 시드 김상아는 같은 시각 서유리-이화연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64강 첫 번째 턴에서는 한지은이 정다혜-김성은1의 PQ 경기 승자와 대결하며,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장가연-김보민 경기 승자와 32강행을 경쟁한다. 한지은과 서한솔은 64강전을 승리할 경우 32강에서 만난다.
그밖에 오후 6시 30분 경기에는 차유람(휴온스)이 황다연-이주희 PQ 경기 승자와 맞붙고,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이유주-이지은 승자, 정수빈(NH농협카드)이 박다솜-오소연 경기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7시 45분 턴에서는 권발해(에스와이)가 김도경-하윤정의 PQ 경기 승자, 김예은이 이윤애-김사랑의 승자와 대결하며, 승리할 경우 권발해와 김예은이 32강에서 만나게 된다.
임정숙은 같은 시각 'LPBA 신인' 박정현과 김보름의 PQ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되고, 이신영(휴온스)은 윤영미-윤경남 경기 승자와 32강행을 다툰다.
17일 열리는 32강전은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에 두 차례 치러지며, 4전 3선승 세트제로 승부를 가린다.
한편, 대회 3일 차인 17일에는 오후 12시 30분에 시즌 개막식을 열고 1시부터 남자부 PBA 128강전이 시작된다.
(사진=이용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