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로 복귀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는 프레데릭 쿠드롱의 샷이다. 
 
X 지점에서 바라보는 1, 2적구의 각이 30에서 40 정도의 각을 이룰 때 두께에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다.
 
쿠드롱은 빈 쿠션치기가 자신의 주특기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샷을 보면 쿠드롱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이런 유형의 배치에선 B 지점을 첫 번째 쿠션으로 역회전을 사용해서 공략할 수도 있지만, 맥시멈 회전의 한계점이 수구 아래쪽 코너를 돌게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한계점을 이용한 샷을 많이 알게 되면 실수 없이 편안하게 득점이 가능한 형태가 많다.
 
그림의 배치는 1쿠션 지점이 단 쿠션의 수직선 아래쪽을 치게 되므로 당점이 4시로 바뀌기도 한다.
 
이유는 수구의 진행 방향 때문에 밀리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간에 회전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회전력을 조금 더 주어야만 정확한 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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