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대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여러 곳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건강의 꿈 하나로, 서울의 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시도의 동호인 선수와 임원단, 자원봉사자 등 총 5만여 명이 참가하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당구를 포함한 총 46개 종목에서 화합과 대결을 펼쳤으며, 생활체육 당구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는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KBS스포츠월드(88체육관) 제2체육관에서 26일(목)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펼쳐졌다.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대회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강원도(일반부 10명), 경기도(어르신 20명, 일반부 20명), 경남(어르신 20명, 일반부 20명), 경북(어르신 10명, 일반부 15명), 광주(어르신 10명, 일반부 5명), 대구(어르신 15명, 일반부 10명), 대전(일반부 5명), 부산(어르신 20명, 일반부 20명), 서울(어르신 20명, 일반부 20명), 세종(일반부 15명), 울산(어르신 20명, 일반부 5명), 인천(어르신 20명, 일반부 10명), 전남(어르신 10명, 일반부 15명), 전북(어르신 15명, 일반부 15명), 충남(어르신 20명), 충북(어르신 10명, 일반부 20명) 등 총 16개 시도에서 415명의 선수단과 45명의 임원이 참석해 4일간 열전을 벌였다.  
 
대회 결과, 어르신부 캐롬 프리쿠션 60대 이상 부문에서는 부산시(임상택, 김도살, 윤미화, 황득용, 김옥권)가 서울시(김명환, 김진수, 고득찬, 이규선, 정윤덕)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70대 이상 부문에서는 서울시(정재관, 김명학, 정한휘, 심완풍, 박태진)가 인천시(김붕래, 최성남, 주광선, 강문성, 김승장)를 꺾고 우승에 올랐다.
 
또한 어르신부 포켓 뉴8볼 60대 이상에서는 울산시(고길영, 신정현, 이희식, 조기택, 황영욱)가 충남(김순배, 박영순, 도연주, 박점숙, 김진창)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으며, 70대 이상에서는 서울시(이숙자, 강원의, 김금진, 박정례, 김영숙)가 경상북도(김조자, 김현조, 사공초자, 이규장, 이정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일반부 경기에서는 경기도(배상경, 조성갑, 한은희, 노연지, 이상철)가 세종시(안종필, 권병길, 유완선, 김창준, 배정연)를 꺾고 남녀4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3쿠션 역시 경기도(김승호, 임영호, 김성윤, 최경준, 강숭욱)가 서울시(안광준, 박대현, 김남규, 임태진, 이경만)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일반부 캐롬 부문 우승을 싹쓸이해 가다시피했다.
 
일반부 캐롬 마지막 종목인 남녀프리쿠션에서는 대구시(하수보, 이만식, 구재필, 김봉욱, 최정희)가 전남(한수연, 정현균, 정경환, 김석남, 이종택)을 물리치고 우승을 손에 넣었다.  
 
또한, 포켓 남녀9볼에서는 전북(김광한, 박대천, 안성연, 최호철, 송정우)이 대전(문진영, 김성갑, 정미나, 강기봉, 강명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로써 70대 이상 어르신부의 캐롬 프리쿠션과 포켓 뉴8볼의 우승을 차지한 서울특별시가 어르신부 캐롬 프리쿠션 60대 이상 80점, 70대 이상 100점, 포켓 뉴8볼 60대 이상 40점, 70대 이상 100점과 일반부 캐롬 남녀4구 40점, 남자3쿠션 80점, 남녀프리쿠션 40점, 포켓 남녀9볼 40점 등 총 520점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반부 캐롬 남녀4구와 남자 3쿠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100점의 점수를 보탠 경기도가 어르신부 캐롬 프리쿠션 60대 이상에서 40점, 70대 이상에서 20점, 포켓 뉴8볼 60대 이상에서 40점, 70대 이상에서 60점과 일반부 캐롬 남녀4구 100점, 남자3쿠션 100점, 남녀프리쿠션 40점, 포켓 남녀9볼 40점 등 총점 440점을 얻으며 2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종합 순위 3위에는 캐롬 프리쿠션 60대 이상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어르신부 캐롬 프리쿠션에서 100점(60대 이상)과 20점(70대 이상)을, 포켓 뉴8볼에서 40점(60대 이상)과 40점(70대 이상)을, 그리고 일반부 캐롬 남녀4구에서 40점, 남자3쿠션에서 40점, 남녀프리쿠션에서 20점, 포켓 남녀9볼에서 40점을 획득하며 총점 340점을 획득한 부산광역시가 올랐다. 
 
대회가 열리기에 앞서 개막 행사에 단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한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존의 생활체육만의 당구행사를 넘어 더 큰 관심과 격려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 
 
 
사진 전국당구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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