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당구선수와 동호인이 핸디 없이 일대일로 맞붙는다.
(사)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 KBF)이 주최하고, 서울당구연맹(회장 유진희)이 주관하는 '2025 유니버설코리아 포켓9볼 코리아오픈'이 6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재클린당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랜만에 열리는 포켓9볼 오픈 대회로, 유니버설코리아(대표 박석준)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전문선수와 생활체육선수 구분 없이 대결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남녀, 혹은 선수부와 동호인부 구분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경기를 치른다.
남자 포켓볼 국내랭킹 1위 고태영(경북체육회)을 비롯해 이준호(2위, 강원도), 하민욱(3위, 부산시체육회), 김수웅(4위, 서울시청), 장문석(5위, 전남), 권호준(6위, 충남체육회)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임윤미(2위, 서울시청), 이하린(3위, 인천시체육회), 최솔잎(4위, 부산시체육회), 진혜주(5위, 광주), 한소예(6위, 충남체육회) 등이 총출동해 남자선수들과 동등하게 실력을 겨룬다. 여자부 랭킹 1위인 서서아(전남)는 해외 경기 일정상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생활체육부에서는 '동호인 최강자' 황금철, 안광욱(이상 월드풀라이프) 등의 실력자 27명이 출전했다.
대회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유니버설코리아는 "포켓볼 선수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포켓볼 선수들이 치열하게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로당구 PBA에서 활약 중인 조재호, 강동궁, 오태준 선수 등도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본선이 열리는 5일에는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본선 진출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포켓볼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200만원, 공동3위 100만원 등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사진=유니버설코리아 제공)
